이번 전시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지자체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낙동강협의회'의 출범을 기념하며, 협의회의 중추 도시인 양산의 낙동강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조명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산시립박물관이 오랜 시간 수집한 낙동강의 역사문화 자료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교가가 수록된 원동초등학교 졸업앨범이 새롭게 소개되며, 가야진 용소(龍沼) 일대가 촬영지였던 전창근 감독의 영화 '낙동강(1925년작)'을 통해 현대화 이전 양산을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신용철 관장은 "이번 전시는 낙동강이 양산 지역에 미친 영향과 그 풍요로움의 원천으로서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낙동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모습까지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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