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여성의 몸을 관광자원으로 선택하다

  • 2024.10.05 17:58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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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여성의 몸을 관광자원으로 선택하다
SUMMARY . . .

김동주, 김재원, 박우현, 이휘현, 주동빈 등 젊은 역사학자 5명이 근현대사 속 한국인의 일상과 욕망을 책 "소비의 한국사"(서해문집 펴냄)로 펴냈다.

이승만 정권은 1950년 6.25 한국전쟁으로 농토가 황폐화된 상황에서도 '전후 복구'라는 명분으로 헐값으로 쌀을 걷어갔으며, 박정희 정권은 수백만 명이 굶주린 상황에서 '쌀밥 좀 그만 먹어라'라며 '혼분식(混粉食) 운동'을 장려했다.

집을 소비하는 그 투자 열풍이 지금의 '강남'을 만들고 '8학군'과 같은 상품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저자(김재원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겸임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집은 거주를 위한 소유가 아니라, 적극적인 투자의 한 형태로 소비되는 성격을 강하게 띠었다"며 "한국에서 집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소비재이자, 투자처"라고 했다.

정부가 화곡과 수유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소하려고 했지만, 당시 경제 상황에서 토지구획정리 후 지가가 상승한 땅에 주택을 짓고 분양까지 할 수 있는 민간 건설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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