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벼멸구 확산에 따른 긴급방제로 80% 이상을 사멸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산청군은 벼 재배지역에 대한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한 주기적인 현장 예찰을 통해 지난 추석 연휴 일주일 전부터 벼멸구의 증식을 관찰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방제의 시급성이 필요한 것으로 측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예비비를 편성해 3억 6000만원을 투입, 무인헬기, 드론 방역방제기 등을 활용해 3000㏊에 대한 긴급 공동 방제를 실시했다.
박종원 산청군쌀전업농 회장은 "산청군의 발 빠른 대처로 긴급 방제를 할 수 있어 풍년 농사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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