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펑크2>, 자본주의의 파산을 역설계하다

  • 2024.10.12 16:04
  • 2개월전
  • 프레시안
▲ &lt;프로스트펑크2&gt; 게임 내 이미지.

“프레시안”이 게임 칼럼 새 연재 '게임필리아'를 시작한다. 디지털 게임은 문화인 동시에 기술이며, 텍스트이면서 아키텍처이다. 컴퓨팅, 디자인, 건축, 극작, 공학, 물리학, 시네마의 기술이 공존하는 게이밍의 세계는 동시대 문화와 기술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어가고 있다. 기획연재 칼럼 '게임필리아'는 게임을 통해 소통하고, 언어를 만들며, 감정의 구조를 쌓아올리는 시대, '놀이하는 인간'의 공동체, 디지털 게임의 비평과 사회문화사를 다룬다.

“문명” 이나 “심시티” 등의 시뮬레이션 게임은 정적인 동시에 역동적이다. 긴 시간 동안 동역학을 쌓아 올려 완성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설계에 따라 호전적인 전쟁 문명이 만들어질 수도, 과학이 발달한 기술문명을 건설할 수도, 영성 문명이 만들어질 수도 있

  • 출처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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