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고양이 미튼스에 대한 찬가”이다.
고양이 미튼스의 마지막 집사였던 이의 기록, 그리고 그리움이 담긴, 자신의 고양이였던 '미튼스'에게 마지막으로 건네는 인사를 담은 영화이다.
사진이나 영상과 같은 기록만으로 현재에 존재하는 미튼스와 그런 기록으로라도 현재 함께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의 그리움이 조용하지만 잔잔한 울림을 가져온다.
다큐처럼 그냥 잔잔한 배경음악에 누군가의 그리움만 넣었을 뿐인데도 영화에 공백이 없었다. 미래를 위한 현재의 기록과, 누구나에게 있을만한 그리움의 크기가 영화의 본질이 아닌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던 소중한 영화였다.
짧은 러닝타임과 한 공간만을 담은 영화로, 다큐멘터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보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집사인 모두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