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자살 유족의 일상 복귀와 건강한 삶을 위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유족의 심리적 충격과 사회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살 1건 발생 시 심각한 영향을 받는 유족의 수는 최소 5명에서 10명에 이른다.
202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 제주도의 자살 사망자 수는 205명으로 이를 바탕으로 추정하면 도내 자살 유족의 수는 최소 1,025명에서 최대 2,05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도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 서비스는 자살 유족들이 사건 발생 초기부터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