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 이런 천재견을 동물농장이 몰라볼리가

  • 2024.10.28 09:20
  • 11시간전
  • SBS
동물농장 프리뷰

27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는 오랜만에 천재견이 등장했다. 군산에서 알아주는 천재견이라는 귀요미의 묘기에 가까운 천재성 선보임에 시청자들도 박수를 보냈다. 이 날 동물농장의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맛집으로 유명해 군산 10대 식당이라는 가게를 찾았는데, 동물농장이 맛 때문에 가게를 찾았을까. 당연히 이 집을 유명하게 한 또 다른 이(?)가 있다 해서 방문한 제작진. 가게를 들어가자마자 이리저리 뛰며 바쁘게 손님들 시중을 받고 있는 이가 오늘의 주인공 <귀요미>였다. 이 집 반려견이라는 귀요미는 물티슈를 달라는 손님의 요청뿐 아니라 초장 배달에 후식 커피까지 서비스하는, 묘기에 가까운 일을 척척해내고 있었다. 가게를 방문한 제작진에게도 팁을 요청하는 센스는 덤.

사장님의 말귀를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녀석은 브레이크 타임이 되자 사장님의 색소폰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런 놀라운 재능들로 이미 군산에서는 천재견으로 이름을 날린지 오래, 이제껏 동물농장에서 섭외가 오지 않아 섭섭하셨다는 사장님은 이날 동물농장이 방문하자 속이 시원하다고 호쾌하게 웃으셨다. 아직 귀요미의 천재성에 대해 보여줄 게 많다며 제작진을 바다로 데려가더니,,,물속에 뛰어든 귀요미가 요리조리 물속을 살피더니, 소라를 물고 나오고, 또 모래를 한참 파더니 바지락을 캐내는 게 아닌가.

사실 5년 전 손주의 바람으로 유기견 센터에서 입양했다는 귀요미는 입양한 직후만 해도 그저 평범한 개였다고. 게다가 개를 싫어했다는 사장님 부부. 어쩌다 가족으로 들어온 귀요미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정이 들고, 그렇게 하나 둘 같이 하는 일이 생기면서 귀요미와의 찰떡 케미가 폭발하기 시작했다는 것. 귀요미가 사랑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인지, 사장님 바라기가 되더니 지금의 천재견이 되었다고 했다. 전문가에게도 귀요미가 상위 1%의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받자, 사장님은 “유기견이었어도 많이 사랑해 주니까 이렇게 천재견에 또 내 가족이 된 게 아니겠냐”라며 오랫동안 귀요미와 행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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