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곽도연)은 신품종 나물콩 '해찬'이 기계화 적합성롸 쓰러짐 정도, 성숙기 등 7가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2025년 실증 규모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과 제주농업기술원은 기존 주 재배품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 2021~2023년 나물콩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해찬'을 육성했다.
지난달 2회에 걸쳐 실시한 실증재배 현장평가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 농업기술원, 농협, 재배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해찬'과 '풍산나물콩', '아람'을 비교 평가하고, 46명이 '해찬'의 재배특성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재배특성 7가지 항목에서는 기계수확 적합성 95점, 쓰러짐 정도 94점, 성숙기 90점 등 종합점수 90점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신속한 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25년 실증재배 면적을 3ha로 늘리고 오는 12월에는 도내 콩나물 가공업체 5곳을 대상으로 콩나물 수율과 생산기간 등 가공 적성을 검토해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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