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11월 말까지 동절기 도로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제주도와 행정시, 경찰청 및 각 경찰서, 자치경찰단, 기상청 등 도로 제설 관련 기관·부서가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올겨울 대설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기존 제설작업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기상 및 도로 제설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기상예보에 따른 제설장비 사전 배치, 적설감지 시스템 운영, 도로 순찰 강화, 도로 통제와 제설작업까지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자체 보유 제설장비 32대에 더해 민간장비 14대를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평화로와 5.16도로 등 주요 도로의 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