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순영)은 오는 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만농 홍정표 선생 사진전 – 제주의 추억, 아이들의 삶을 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해방 이후 제주를 대표하는 사진작가인 만농 홍정표 선생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1950 ~ 1960년대 제주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생활상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홍정표 선생 사진 38점은 제주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는 모습을 4개 섹션으로 나뉘어 가상의 인물이 자신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학생들에게는 제주 아이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의 모습을 비교해 보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