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 종료...9명 실종

  • 2024.12.26 17:35
  • 17시간전
  • 제주환경일보

제주해양경찰서는 135금성호 침몰사고 관련 수색을 지난 24일 오후 6시를 기해 47일만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135금성호는 지난달 8일 오전 4시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 27명 중 15명은 인근 선단에 구조됐지만, 이 중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은 숨졌다. 지난달 9일과 10일, 이날까지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으며, 9명은 실종상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47일간의 수색에 총력을 다했지만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가 있어 마음이 아프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침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처 : 제주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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