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고인과 가족들이 태국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보며 즐거워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외국에 나와서 좋다"는 고인의 메시지에 웃음이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김병현은 고인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기억하며 "비서실에 근무하던 제수 씨와 사내 연애로 결혼까지 성공한 팀장,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너무 좋아하던 순박한 팀장님 모습도 떠오릅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형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이제는 야구 그만 보고 사랑하는 와이프랑 토끼 같은 자식이랑 그곳에서 부디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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