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은 '왕자의 난' 전야에 불안해하는 방원을 다독이며 그의 곁을 지켰고, 두 사람은 함께 왕권을 차지한 뒤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나누었다.
궁궐에서는 처가인 민씨 가문과의 공동정권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원경의 동생들은 방원 앞에서도 기세등등한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원은 자신의 모든 분노와 두려움을 원경에게 돌렸다.
방송 말미에는 원경의 측근 나인 채령(이이담)이 방원의 침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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