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사 총본부가 서울로 이전해 전국적인 사회운동으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경남 지역 활동가들은 1920년대 후반 이후에도 빈번하게 서울의 형평사 총본부와 갈등을 벌여 형평운동 발전을 가로막았다.
형평사를 전국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형평사원의 인권 증진과 사회적 연대를 이끈 지도자 장지필은 고려혁명당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기도 하고 젊은 활동가들의 형평사 해체 시도를 막으며 갈등을 빚기도 하였다.
형평사의 전업 활동가 장지필은 열성적으로 형평운동을 벌였지만, 1930년대 초 형평사 안팎의 압박 아래 형평운동의 퇴조를 막지 못하였다.
형평운동 확산에 이바지한 전국 본사의 역할과 지역 형평사원들의 권익을 증진하는 지역 형평사 활동, 그리고 전국의 형평운동 발전 과정에서 소외된 변화 모습을 밝히고 있다.
이것은 해방 이후 거의 잊힌 형평운동 역사를 되살리며 기억하려는 진주 주민들의 기념사업 성립 과정을 소상하게 밝히며, 형평운동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지역 주민 활동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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