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허준호 리얼 수사극에 입다물지 못해. 대한민국을 겨냥한 국제 마약 카르텔의 실체!

  • 2025.01.24 09:54
  • 4시간전
  • SBS
갱단과의 전쟁,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의 수사 모습

국제 마약 범죄 조직들의 새로운 타깃이 된 대한민국. 국내에 유입된 대규모 코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그린 SBS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2부가 26일에 방송된다.

지난해 8월, 정보원 A의 첩보로 국내 코카인 유통책 2인조 검거에 성공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 이어진 유통책들의 조사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이들에게 코카인을 전달한 상선이자, 북미 범죄 조직의 핵심 연결고리로 추정되는 조직원이 아직 국내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조직원은 더 많은 양의 코카인을 갖고 있다고 했다.

곧바로 추적에 나선 해경은 조직원의 주거지를 급습, 검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진 압수수색에서 해경들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쏟아지는 수십 개의 코카인 블록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노령의 국제 갱스터, 그는 어디에서, 어떻게 이 많은 양의 코카인을 밀수한 걸까. 그리고 한국에 온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수차례 이어진 조사에서 그는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런데 그 무렵, 형사들이 압수한 조직원의 핸드폰이 연달아 울리기 시작하는데.

조직원에게 극도의 불안이 섞인 다급한 메시지를 보내온 이 인물은 누굴까. 추적에 나선 해경은 앞서 검거된 코카인 유통책 2인조에게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 이번 사건의 공범이 더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해경은 검거된 조직원이 국내에서 주로 머물렀던 영등포 모텔 촌에서부터 잔당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그 결과 수상한 인물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하는데. 조직원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의 외국인 남성들. 이들이 이번 사건의 공범일까?

그 사이, 검거된 조직원의 핸드폰 속 삭제된 기록이 하나, 둘 복원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복원된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술렁이는 마수대 형사들. 젖은 반죽과 건조 중인 백색 가루. 마치 코카인 제조 공정을 하나하나 찍은 듯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는 한국 제품으로 보이는 들통 안에 담겨있었다. 설마, 국내 어딘가에 마약 갱단의 코카인 제조공장이 있다는 뜻일까?

그 무렵, 입을 굳게 다물었던 조직원이 드디어 진술하기 시작했다. 해경이 확보한 CCTV 속 외국인 남성들이 콜롬비아 거대 마약 카르텔 보스가 보낸 ‘화학자’라는 것이다. 그가 언급한 ‘화학자’의 정체는 과연 뭘까. 다시 추적에 나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 과연 그들은 국제 마약 범죄 조직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북미 UN갱단과 손잡고 새로운 코카인 시장 개척지로 한국을 노린 콜롬비아 거대 마약 카르텔의 정체는 뭘까. 콜롬비아 당국과의 긴밀한 수사 공조를 위해 해경은 콜롬비아로 향했다. 그곳에서 만난 수사 관계자들이 지목한 범죄 조직은 하나였다. 현시점 콜롬비아 최대의 범죄 조직이라는 ‘걸프 클랜.’ 군사 조직에 버금가는 조직력과 무기를 갖춘 이 범죄 조직이 이번 사건의 배후일까?

대한민국을 둘러싼 국제범죄조직의 위협과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기록. 거대한 마약 범죄 네트워크를 파헤치는 해양경찰의 여정을 담은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2부는 1월 26일 일요일 밤 11시 SBS에서 만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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