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덩굴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도로변과 공원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덩굴류 제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덩굴류 제거 작업은 덩굴 생장기인 5~9월에 맞춰 실시했으나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작업속도 보다 생장속도가 빨라 효과가 적고, 작업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덩굴류는 번식력이 강하고,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한 번식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어 가로변 경관을 해치고, 수목 생육을 저해하는 등 산림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1월부터 덩굴류 제거를 위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덩굴류를 조기 제거하고 있다.
덩굴류 생장 휴면기인 4월까지는 물리적 방법을 이용해 수목이나 도로변의 덩굴류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 6~8월에는 덩굴에 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