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장기투석 등으로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장 장애인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장 장애인 의료비 지원사업은 투석을 받아 의료비 지출이 높은 신장 장애인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해소,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9억 원으로 지난해 7억 8천만 원 대비 1억 2천만 원을 더 확보, 이를 통해 지원 대상자도 지난해보다 30여 명 늘어난 680여 명으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신장 장애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의료급여 대상자나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대상 및 기타 타 법령으로 지원받는 자는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혈관 및 복막투석비는 본인 부담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