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허준호의 악랄함에 박형식의 복수심이 활활 불타오른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이 시청률X화제성 모두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보물섬’ 14회가 전국 14.6%, 수도권 14.5%, 순간 최고 16.1%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경신한 것은 물론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4월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보물섬’이 과연 어디까지 시청률 상승을 보여줄지, 어떤 강력한 스토리로 대미를 장식할지 관심이 뜨겁다. 특히 서로의 돈줄과 목숨줄을 쥔 두 주인공 서동주(박형식 분)와 염장선(허준호 분)의 물러섬 없는 최후의 결전이 주목된다. 많은 시청자들이 서동주의 복수 결말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물섬’ 제작진이 안방극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든 14회 엔딩 직후에 대한 강력한 스포를 전했다. 14회 엔딩에서 서동주는 염장선의 악행을 전 국민에게 생중계했다. 동시에 염장선의 악행이 가득 담긴 ‘민들레 자료’에 대한 폭로도 예고했다. 미소 짓는 서동주, 패닉에 빠진 염장선의 모습이 대비되며 시청자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반전이 있는 것일까.
‘보물섬’ 제작진은 “4월 11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14회 엔딩 직후, 서동주와 염장선의 충격적인 대화가 공개된다. 염장선이 서동주 앞에서 자신이 허일도(이해영 분)를 죽인 이유를 밝히는 것. 그 이유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악랄하고 또 허무해서 서동주가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염장선과 허일도는 오랜 세월 같은 목표를 위해 달려왔다. 다만 허일도는 젊은 시절 허일도에게 약점 잡힌 이후, 줄곧 그의 수족이 되어야만 했다. 그런데 허일도와 서동주가 부자(父子)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 허일도가 염장선에게 처음 반기를 들었다. 이를 두고 염장선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이 대화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보물섬’ 제작진은 “염장선이 허일도를 죽인 이유는, 서동주의 염장선을 향한 복수심에 제대로 불을 붙일 것이다. 박형식, 허준호 두 배우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두 인물의 강렬한 캐릭터성과 치열한 관계성을 그려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염장선이 허일도를 죽인 이유는 무엇일까. 얼마나 악랄하길래, 서동주의 복수심이 더 활활 불타게 되는 것일까. 마지막까지 폭풍처럼 휘몰아칠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5회는 4월 11일 금요일 밤 9시 50분, 16회는 4월 12일 토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