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 비빔 국수. 아르바이트 – 21살 대구 땅콩빵 & 분식집 달인. 노포 덕후, 쿠키 박스 접기, 라테 아트 달인

  • 2025.04.21 13:33
  • 5시간전
  • SBS
은둔식달 – 비빔 국수 거장

21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 비빔 국수 거장, 아르바이트 표본 – 21살 대구 땅콩빵 아르바이트 달인 & 분식집의 귀한 아르바이트 달인, 노포 덕후 달인, 쿠키 박스 접기 달인, 라테 아트 달인”이 소개된다.

더운 날씨에 안성맞춤인 시원한 맛,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쫄깃함이 살아있는 면을 버무려 만든 비빔국수가 아닐까? 종갓집 며느리였던 할머니가 인부들 먹이던 음식 솜씨로 문을 열어 20여 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한다는 일산의 ‘ㅎ’ 국숫집. 다 비벼져 나오는 새빨갛고 푸짐한 비빔국수는 탱글 쫄깃한 면발에 새콤달콤 양념이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비주얼에 그 맛도 엄청나다. 새콤달콤 매콤 3단 콤보의 감동을 선사한다는 서울 사당의 ‘ㄱ’식당의 비빔국수까지, 수십 년 내공으로 식객들의 입맛 돋운다는 비빔국수 달인의 손맛을 찾아간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 한국인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길거리 간식, 땅콩빵. 귀여운 땅콩을 쏙 빼닮은 바삭한 반죽 안에 오도독 고소하게 씹히는 땅콩이 별미다. 작은 유산지에 옹기종기 담겨 있는 땅콩 빵, 그 매력에 폭 빠진 손님들 발걸음 끊일 날 없다. 워낙 인기 가도를 달리다 보니, 하나둘 늘어난 직원이 무려 다섯 명. 작은 땅콩 빵 한 봉지에 다섯 명의 일사불란한 손길이 담긴다. 굽기 담당, 포장 담당이 호흡을 맞춰 갓 구워낸 땅콩 빵 맛을 선보인다. 작은 틀 안에 일정량의 반죽을 짜 넣은 후 고소한 땅콩도 정확한 위치에 골인. 잘 구워진 200여 개의 땅콩 빵은 빠른 속도로 봉투에 담아내는 기술까지. 서문시장 인기 간식 1등에 빛나는 땅콩 빵 달인의 손기술을 파헤쳐 본다.

아르바이트 하나로 월 400만 원을 버는 알바생, 김다미 달인.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으로 시작해 월 매출 1억을 찍기까지 많은 보탬이 된 인재다. 피크 타임 때 프라이팬 두 개를 양손으로 튕기는 숙련된 기술부터 50가지 레시피를 정확하게 외우고 있는 최고의 기억력. 5~6가지 음식도 한 번에 척척. 뛰어난 일머리는 기본. 조리하면서 포장, 실링까지 동시에 해내는 멀티태스킹 능력까지, 너무나도 기특해 월급 400만 원은 덥석 쥐여주고 싶다는 아르바이트 달인을 만나본다.

서울의 노포만 500군데 이상을 방문했다는 장영수 달인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와 함께 달인만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한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킨 노포. 노포의 음식, 그 안에 담긴 전통과 철학은 바쁘고 지친 삶에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는데. 아주 오래된 중국집부터 손주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으로 차려준다는 할미카세 노포, 최초의 햄버거란 이런 것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는 햄버거 노포까지. 푸근한 사장님들의 손맛과 인심에 몸도 마음도 든든해진다는 그곳. 노포 덕후와 함께 한 자리에서 수십 년의 세월을 살아남은 노포 대표 맛집을 소개한다.

쿠키 포장에 진심이라는 윤혜정 달인. 얼마나 맛있게 쿠키를 굽는지 하루 500여 개의 쿠키를 굽고 포장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쿠키 구우랴, 포장하랴.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 날들이 반복되다 보니 엄청난 포장 속도를 자랑한다. 쿠키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포장해야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할 수 있다. 깔끔하게 포장된 쿠키는 손님에게 전달되는 순간까지 그 어떤 변형도 없이 완벽한 상태로 유지된다. 쿠키의 맛은 물론, 빠르고도 깔끔한 포장 실력 또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한다는데, 누구보다 빠르고도 예쁘게 포장한다는 달인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바쁜 현대사회, 밥은 대충 먹어도 커피 한 잔은 제대로 즐긴다는 요즘 사람들. 맛과 향만으로도 힐링 되는 커피지만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커피가 있었으니 바로 라테다. 커피 위의 예술 라테아트.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우리가 알던 라테아트와는 또 다른 아트를 선보이겠다는 달인이 있었으니. 수많은 국제 라테아트 대회에서 챔피언을 휩쓴 것은 물론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홍콩, 대만 등 라테아트 대회 심사위원이라는 최원재 달인이다. 가만히 있는 잔에도 하기 힘든 라테아트를 무려 돌아가는 잔에다가 그려낸다. 흔들리는 잔은 물론 국자, 오므린 손안에서까지 라테아트가 가능하다. 작은 커피잔 속의 예술, 놀라운 라테아트를 선보이는 달인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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