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G리그 B그룹의 세 번째 매치업이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4회 우승을 기록한 ‘FC월드클라쓰’와 전통 강호 ‘FC구척장신’이 격돌한다. 특히 ‘구척장신’의 전력이 이번 경기로 밝혀지면서 G리그 10개 팀의 전력이 모두 공개될 예정인데. 감독부터 선수까지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구척장신’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FC구척장신’의 새 사령관으로는 ‘골때녀판 A매치’로 불린 국가대항전 한일전 2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승리로 이끈 이영표 감독이 부임한다. 오랜만에 정규 리그로 복귀한 그는 “’개벤져스’, ‘아나콘다’를 맡다가 이제 처음으로 ‘골때녀’에서 우승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원조 강호 ‘구척장신’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긴 시간 무관을 기록한 이영표 감독과 ‘FC구척장신’이 G리그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골때녀’의 ‘제2호 이적생’으로 이혜정이 ‘FC구척장신’에 합류한다. 이는 골키퍼 임경민이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운 것인데. ‘FC액셔니스타’ 출신이지만 과거 모델로도 활동했던 ‘혜라우치’ 이혜정은 “(절친이자 모델 동료인) 이현이와 함께 뛰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는데, 이제 원하는 걸 이룬 기분”이라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구척장신’으로 돌아온 이혜정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약 17개월 만에 돌아온 정규 리그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영표 감독은 칼을 빼 들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서 활용한 ‘멀티 플레이어’ 허경희를 또다시 골키퍼로 기용해 탄탄한 후방 빌드업을 갖췄다. 또한 그는 ‘월드클라쓰’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기 위해 이혜정에게 맨마킹을 주문하고, 득점을 위해 여러 개의 세트피스를 선보이며 여전한 ‘세트피스의 귀재’임을 증명했다. 한편 ‘구척장신’의 전력 강화를 도울 신임 코치로 국가대표 출신 김재성이 등장해 중계진이 놀라기도 했는데. 과연 ‘구척장신’은 G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롭게 리뉴얼된 ‘FC구척장신’과 ‘4회 우승’에 빛나는 ‘FC월드클라쓰’의 대격돌은 오늘(7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