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만감류 재배 효율성과 토양 건강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품종별로 적합한 비료사용 기준을 마련하는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만감류 재배면적은 4,172ha(2024년 기준)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다양한 만감류 품종이 도입되고 품종별 생육 특성과 양분 요구량이 달라, 각 품종에 맞는 시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올해 감평 시설재배지 30곳에 대한 토양 분석 결과, 양분 집적 정도를 알 수 있는 전기전도도는 평균 3.9 dS/m, 유효인산 함량은 557 ㎎/㎏, 그리고 교환성칼륨 함량은 4.4 cmol+/㎏로, 과다한 시비로 인해 적정범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설재배지가 빗물이 차단되는 환경이고, 토양수분 증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