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의 라디오 복귀를 앞두고, “브런치카페”가 초특급 스페셜 DJ 라인업으로 마지막 한 주를 장식한다.
MBC 라디오에 따르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 자이언티와 잔나비 최정훈, ‘진행의 여왕’ 박경림이 오는 6월 30일(월)부터 7월 6일(일)까지 일주일간 MBC FM4U “브런치카페”의 스페셜 DJ로 차례로 출연한다.
첫 주자는 박찬호다. 최근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생애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이문세와의 두터운 친분이 참여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자이언티와 최정훈이 DJ 바통을 이어받는다. 자이언티는 7월 1일(화)과 2일(수) 양일간 방송을 진행하며, 이문세와의 듀엣곡 ‘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어 7월 3일(목)에는 잔나비의 최정훈이 DJ로 나선다. 그는 이문세 16집 수록곡 ‘길을 걷다 보면’을 작곡하며 인연을 맺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문세를 위해 시간을 낸 두 사람 중, 자이언티는 이번이 생애 첫 공중파 라디오 DJ 도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는다. 과거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라디오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현재도 방송, 행사,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지난 5월 25일 DJ 이석훈 하차 이후 “브런치카페”는 약 6주간 스페셜 DJ 체제로 방송됐으며, 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동안 배우 장동윤, 프리 선언 이후 활동 중인 강지영 아나운서, 배우 문채원이 릴레이 DJ로 참여해 청취자들과 만났다.
“브런치카페”의 뒤를 이어, 7월 7일(월)부터는 미국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수 이문세가 새롭게 선보이는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가 MBC FM4U 오전 11시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브런치카페”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수도권 FM 91.9MHz 및 MBC 스마트라디오 미니(Mini)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