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아직 잠들지 않은 견공이 있다. 무언가를 찾는 듯 바삐 움직이며 무언가를 찾는 듯 보이는데. 대체 무엇이 밤에도 녀석을 잠들지 못하게 만드는 걸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은밀한 취미를 즐기느라 바쁘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스탠다드 푸들 ‘삐용이’! 2,3개월 전부터 시작된 녀석의 요상한 취미생활 덕에 민망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비비 씨. 각종 개인기까지 척척 해내는 똘똘한 녀석, 겉으론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그때,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남편 용진 씨! 아빠가 반가운 듯 졸졸 쫓아다니는 삐용이. 그런데 용진 씨가 방에 들어가 환복을 하고 나오자 돌변한 녀석의 눈빛, 그리곤 기다렸다는 듯 팬티를 물고 늘어지기 시작한다?! 급하게 속옷을 붙잡아 보지만 만만찮은 삐용이! 결국, 팬티를 뺏기고 만 용진 씨. 제작진은 물론 부부도 민망하게 만든 녀석의 돌발 행동!
유독 용진 씨의 팬티에만 집착을 보이는 탓에 멀쩡한 팬티가 없을 정도란다.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과 인형, 엄마 비비 씨가 입는 옷을 갖다 놔도 오로지 아빠 용진 씨의 팬티만을 고집하고, 심지어는 다른 팬티들과 섞어놓아도 귀신같이 아빠의 팬티를 찾아낸다.
녀석은 대체 왜 아빠 팬티에만 집착하게 된 걸까?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 이해할 수 없는 삐용이의 은밀-한 취미생활이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