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 ‘202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성료

  • 2025.11.06 16:15
  • 2시간전
  • KBS

우리 사회에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영웅들을 만나는 자리, '202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이 11월 6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이 시상식은 올해 14회째로, 국민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개인, 단체, 기업 총 127곳에 영예로운 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본 시상식에서는 국민훈장, 국민포장을 포함한 주요 24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은 탈북민 정착 지원, 암환자 치료 및 연구 지원 등 다방면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양한종 씨에게 돌아갔다.

국민포장 수상자로는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선 성석종 씨, 28년간 '대구 휠체어 천사'로 불린 신동욱 씨, 50년간 취약계층에 맞춤 양복을 기부해 온 이영재 씨가 선정되었다.

대통령 표창은 최중증 장애인센터 건립에 40억을 기부한 기중현 씨, 나눔을 실천해 온 한주식 씨,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로쏘주식회사 성심당과 한전 사회봉사단이 수상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2019년 강원 산불 피해자 후원을 시작으로 6년간 국내외 재난 피해자들을 도우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개그맨 이승윤과 배우 이혜영에게 수여되어 화제를 모았다.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과 조항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시상식의 열기는 풍성한 축하 무대로 뜨거웠다. 오프닝을 장식한 강산에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열창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양희은, 바리톤 고성현, 알리, 김수찬, POW, 루미악 등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하를 전했다.

시상자로 나선 스타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배우 안재욱과 가수 양희은을 비롯해 배우 노주현,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등 많은 유명인이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행사를 공동주최 해온 KBS의 박장범 사장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사회에 큰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나눔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MC 장윤정은 "홀로 피는 꽃은 없다. 오늘 이 자리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여러분 마음속에 나눔의 씨앗이 되어 피어나길 바란다"는 클로징 멘트로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202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11월 22일(토) 오후 3시 15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끝)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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