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하츠투하츠 에이나 뜬 ‘TV 동물농장’! 6일 늦게 태어난 황조롱이의 첫 비행에 최고 5.4%

  • 2026.07.13 14:32
  • 1시간전
  • SBS
동물농장 하츠투하츠 에이나

하츠투하츠 에이나 뜬 ‘TV 동물농장’, 생존 걱정받던 막내 황조롱이 끝내 날았다...최고 5.2%

1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걸그룹 하츠투하츠 멤버 에이나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베란다에서 태어난 황조롱이 삼남매의 성장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4.4%를 기록했으며, 새끼 황조롱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는 장면은 5.2%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어느 날 갑자기 은채네 집 베란다를 찾아온 황조롱이 부부는 둥지도 없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알을 낳았다. 뜻밖의 손님을 맞은 은채네 가족은 황조롱이 부부가 안전하게 알을 품을 수 있도록 인공 둥지를 만들어주며 육아 지원에 나섰다. 초보 부모인 황조롱이 부부는 서툴지만 밤낮없이 교대로 알을 품었고 은채네 가족 역시 홈캠을 설치해 베란다의 상황을 매일 지켜봤다. 가족들의 관심 속에서 알이 하나둘 깨지기 시작했고, 먼저 태어난 새끼들은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며 무럭무럭 자랐다.

하지만 첫째와 둘째가 무사히 부화한 것과 달리 세 번째 알은 일주일 가까이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이미 태어난 새끼들을 돌보느라 어미 황조롱이가 마지막 알을 충분히 품지 못하면서 부화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듯했다. 모두가 마음을 졸이던 어느 날 밤, 가장 늦은 막내까지 마침내 알을 깨고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은채는 태어난 순서대로 사랑이, 새싹이, 여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러나 여름이는 형제들보다 무려 6일이나 늦게 태어난 탓에 체격 차이가 컸다. 먹이를 받아먹으려 해도 덩치 큰 형제들에게 밀려 이리저리 치였고, 제대로 먹지 못한 채 굶기가 일상이었다. 전문가는 야생에서 이 정도의 시차를 두고 부화하는 경우 막내가 살아남기 어렵다며, 여름이가 태어난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성장 속도로 환산하면 형제들과 약 5살가량 차이가 나는 상황으로, 먹이 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새끼 새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한다.

은채네 가족은 여름이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막내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황조롱이 가족이 먹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먹이를 제공했고, 여름이는 조금씩 형제들 사이에서 제법 먹이 경쟁을 해내기 시작했다.

가족들의 도움 속에 새끼 황조롱이들은 빠르게 성장했다. 보송했던 솜털은 빠졌고, 어느새 어미 못지않은 덩치로 자라 이소를 준비했다. 아직 솜털이 남아 있던 막내 여름이를 제외한 첫째와 둘째는 어미의 비행 시범을 지켜본 뒤 바로 하늘을 날아 둥지를 떠났다. 혼자 남은 여름이도 베란다 곳곳을 오가며 사냥 동작을 연습하고 날갯짓을 반복하며 첫 비행을 준비했다. 그리고 닷새 뒤, 실외기 위에 우뚝 선 여름이는 마침내 날개를 펼쳐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올랐다.

여름이의 힘찬 이소를 확인한 은채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정들었던 황조롱이 가족과의 이별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MC들은 내년에도 은채 가족이 기적처럼 황조롱이 가족과 다시 만나는 마법이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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