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아저씨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남천동 골목을 누비는 짱이의 은밀한 사생활

  • 2026.07.24 10:02
  • 1시간전
  • SBS
아저씨를 따라 다니는 짱이

부산 남천동의 한 과일가게.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제철 과일들 사이, 동네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다는 유명 견공이 산다. 오대오 가르마를 탄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떡 벌어진 어깨, 다부진 체격까지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주인공은 바로 ’짱이’다. 과일가게보다 짱이가 더 유명해, 짱이를 보기 위해 일부러 찾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런데 꼬리 흔들며, 오는 손님 반길 줄만 알았던 짱이는 낮에는 가게에 누워 잠만 잔다. 세상모르게 낮잠을 즐기던 짱이. 그런데 남천동 거리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 홀연히 가게를 나선다. 마치 정해진 코스라도 있는 듯 골목골목을 누비며 고깃집, 맥주집, 노가리집에 당구장까지 얼굴도장 찍느라 정신없는데. 그런데 신기하게도 짱이가 향하는 곳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견주 아저씨의 단골집이자, 동네 아저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재감성’ 가득한 장소들이라는 것이다.

처음 보는 아저씨에게도 거리낌 없이 다가가 애교를 부리고, 오토바이에 올라타 야간 드라이브까지 즐기는 짱이. 짱이는 심지어 당구장 한복판에 드러누워 손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정도로 동네 아저씨들의 최애 슈퍼스타로 밤거리를 누비고 있다. 하지만 짱이 아저씨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밤마실을 막아보려 해도 어떻게든 탈출을 감행하는 짱이 때문이다.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밤마다 거리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천동 골목을 접수한 아재 바라기견 짱이의 은밀한 밤마실이 26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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