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등 이색 이력부터 영상화 된 문학까지...다층적 청년 문학계 현주소

  • 2024.05.19 18:00
  • 1개월전
  • 뉴제주일보
소방관 등 이색 이력부터 영상화 된 문학까지...다층적 청년 문학계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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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4일까지 선보이고 있는 이 전시에서는 강지혜, 고상훈, 문경수, 송형훈, 지혜, 차영민 등 여섯 작가 작품이 독자를 만나기까지 과정을 '밤'과 '깨어남'으로 나눠 표현하고 있다.

제주로 이주한 37세 강지혜 시인의 전시 코너에서는 그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기록해 붙잡은 찰나의 기억과 감성의 파편들부터 한 편의 서사 같은 시 '꽃나무의 가계' 등을 만날 수 있다.

기억과 지역, 여성에 대한 소설을 쓰는 이효석문학상, 심훈문학상의 주인공 38세 지혜 작가의 작품으로는 옛 서귀포 동명백화점을 모델로 재구성한 가상의 공간 '북명백화점'에서 일했던 여성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끊어내기 어려운 기억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어루만진 소설 '북명 너머에서'와 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소설 작업뿐 아니라 방송 작가, 글쓰기 모임 운영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35세 차영민 소설가는 노안으로 태어난 동안이의 고달픈 삶을 유쾌하게 풀어낸 데뷔작 그 녀석의 몽타주부터 낮에는 글을 쓰고, 밤에는 편의점을 지키며 써내려간 에세이 '달밤의 제주는 즐거워', 4ㆍ3 소설 '몽둥이', 삼별초 연재 소설 펜안허우꽈 등 철저한 취재끝 완성한 역사 소설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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