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최경선 시인의 ‘선물’ 경남기독문학상 ‘영예’

  • 2024.05.30 15:03
  • 3주전
  • 경남도민신문
▲ 최경선 시인. /경남도

지난 5월 23일 경남기독문학상을 수상한 최경선(70) 시인이 '선물'이란 자신의 저서, 첫 장에 소개한 '선물'이란 시의 한 구절이다.

시인은 자폐증을 앓는 외손녀 수연이를 돌보면서 불면증과 실어증 등 치다꺼리에 몸살을 겪으면서도 ‘가장 귀하고 값진 선물’ 이라 일컬었다.

시인은 스스로가 허리디스크 등 질환을 앓으면서도 그보다 지독한 자폐 증후군과 싸우며, 울고 웃는 치열한 삶을 사랑으로 승화시켰다.

그러면서 학창시절부터 개천예술제 등 글짓기대회에 장원을 휩쓴 것으로 알려진 최 시인은 지난 2022년 '수연아 할머니랑 소풍가자'에 이어 2023년 '선물'이란 시집을 연이어 출간하면서 수연이와 함께 해 온 그의 일상을 시로 형상화했다.

최 시인은 지난 1978년 목포예술제 백일장 입상을 계기로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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