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인사이트> ‘골때녀’ 송해나, 2030의 목소리 대변... 초저출산 국가의 ‘아이 낳는 사람들’

  • 2024.06.13 14:33
  • 5일전
  • KBS

대한민국은 2024년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으로 초저출산 시대에 돌입했다. 각종 지원 정책 등이 나오고 있지만 결혼과 출산이라는 선택지 앞에서 2030세대의 마음은 요지부동이다.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열쇠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래서 묻기로 했다. 이런 시대에 아이를 낳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왜 아이를 낳았는지. 그래서 당신은 행복한지.

사랑스러운 세 아이의 부모인 인진 씨, 병희 씨 부부. 둘째 셋째가 쌍둥이로 나와 의도치 않은 다둥이 가정이 되었다. 4인 이하 가족이 대부분인 대한민국에서 5인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어딜 가든 부자연스러운 존재가 된 것 같다는 부부. 하지만, 정신없이 애 셋을 돌보는 과정에서 부부는 서로에게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자신들의 세상이 더 확장되었다고 말한다. 가임여성 열 명 중 여섯 명이 아이 낳을 계획이 없다고 말하는 지금, 다섯 식구로 살아가는 인진 씨네 이야기를 들어본다.

부부가 오롯이 육아를 전담하는 ‘육아독립군’ 진환 씨, 애리 씨 부부. 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아이를 기르다 보니 아빠의 육아 참여가 절실했다. 결국, 진환 씨는 이전보다 급여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 유연근무가 가능한 직장으로 이직했다. 가족친화기업에서 근무하며 가족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했을까. ‘육아 독립군’으로 두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의 노하우를 배워본다.

결혼도, 출산도 선택하는 시대. 비혼주의자였던 혜진 씨와 딩크족을 선언했던 보라 씨. 두 사람은 현재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어떤 계기로 생각이 바뀌게 되었을까? 저출생 대한민국에서 출산을 결심한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어본다.

결혼 7년 만에 아이를 가지게 된 유정 씨와 태진 씨 부부. 아이를 갖기 전에는 아이에게 부족한 부모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아이 갖는 일을 미뤄왔었다. 직장 때문에 여수로 이사한 이후, 비로소 출산을 결심하게 된 부부. 대도시와는 다른 어떤 조건이 이들에게 아이 낳을 결심을 하게 만든 것일까.

초저출산 시대, 12명의 ‘아이 낳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답을 찾아가고자 하는 KBS ‘아이 낳는 사람들’은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 출처 : KBS
  • KB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