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광주 콘서트 4명 병원 이송… 폭염 속 열사병 의심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썸머 스웨그(SUMMER SWAG) 2024' 콘서트에서 관람객 4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콘서트가 열린 전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의 체감온도는 31.3도를 기록했다.

폭염으로 인해 지난 5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되었던 광주와 전남 담양, 화순, 장흥 등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로 하향됐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야외 활동 시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그리고 주변 환경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