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사관청산 제주회의, 14일 이덕일 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식민사관청산 제주회의 준비모임(공동대표 고영철.이용중)이 주최한 이덕일 교수 초청 강연회가 오는 14일 오후 6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역사는 민족의 얼이라고 한다"며 "그런데 놀랍게도 여전히 우리가 배우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가 조선총독부의 역사관(식민사관)으로 쓰여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에겐 진실한 역사를 알 권리가 있다"고 전제, "뒤틀린 뿌리에서부터 현실을 넘어,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하는 것은 우리들의 마땅한 의무이기도 하다"며 "이번 강연회는 역사를 바르게 알기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덕일 교수는 1997년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만주 무장 독립 전쟁사(동북항일연군)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8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를 창립하고 소장에 취임해 식민사관 청산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는 재야 역사학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