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대회 개막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는 1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대회 현장에는 이틀 간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리게 되는데, SK텔레콤의 AI로봇 놀이터와 시디즈 부스, MSI 부스, 코스프레팀 퍼포먼스, VR · 아케이드 게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클린 e스포츠 캠페인, 동호인 등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6년 아이치 ·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IOC가 올림픽 e스포츠 종목화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때문인지 대회 분위기가 상당히 고무된 듯 했다.

이날 윤양수 콘텐츠 정책국장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그간 아마추어 유망 선수 발굴 등 생태계 조성 작업에 힘써 왔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다양한 지역 대회를 개최하고, e스포츠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