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 매각 추진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를 제외한 체비지를 오는 29일 온비드를 통해 매각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번 매각 공고에 앞서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2021년 12월 주상복합용지를 매각했으나 낙찰자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지난 2월 매매계약이 해제됐고 이후 재감정평가를 통한 매각공고를 실시했으나 총 세 차례 유찰됐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제주시 동부지역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권역으로의 성장과 주변지역과의 개발이익 공유로 인한 개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주동중학교 북측 21만6920㎡ 일대를 상업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9월 30일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해 2024년 8월 현재 공정률 67%를 보이고 있으며 준공은 2025년 10월 예정이다.

고병준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매각하는 체비지와 별개로 주상복합용지 또한 원활한 매각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