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조사에서 부동의 신뢰도 1위에 오른 MBC “뉴스데스크”가 시청률에서도 ‘1등 뉴스’로 본격 반등을 시작했다. MBC “뉴스데스크”가 8년 만에 지상파 3사 뉴스 가운데 월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건 총선 정국이었던 지난 4월이었다1). 4월 한달 “뉴스데스크”의 월평균 가구 시청률은 6.1%로 1위, KBS “뉴스9” 5.9%, SBS “8뉴스” 4.7% 순이었다.
같은 시간대에 경쟁하는 SBS “8뉴스”와 비교했을 때, “뉴스데스크”는 월평균 시청률에서 지난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을 제외하고는 줄곧 우위를 점했다. 총선이 있었던 지난 4월 이후에는 SBS 메인뉴스와 평균 1%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광고주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뉴스데스크”는 선전했다. “뉴스데스크”가 지상파 3사 메인뉴스 가운데 8월 한 달간 2049 시청률 1위를 한 날이 16회로 SBS(15회)를 앞섰다(“표 3” 참조).
MBC 관계자는 “MBC 뉴스가 1등으로 자리 잡는 발판을 마련한 건 총선과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 효과가 있지만, 역사 논란, 대형 사건사고 같은 굵직한 주요 이슈에서 MBC 뉴스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또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MBC “뉴스데스크”는 시시비비를 명확히 하는 뉴스,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강한 뉴스를 지향해 확고부동한 ‘1등 뉴스’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은 2016년 8월부터 ‘광고 제외’로 시청률 산정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닐슨이 현재 시청률 집계방식을 도입한 시점인 2016년 8월부터 집계한 자료를 기초로 정리했음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