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 4만 명 죽여도 미국은 이스라엘 편…대체 왜?

  • 2024.11.01 20:06
  • 3주전
  • 프레시안
가자지구에서 4만 명 죽여도 미국은 이스라엘 편…대체 왜?
SUMMARY . . .

김 의원이 이렇게 설명할 정도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절대적인 지지는 미국 사회 그 누구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신성한 영역이었다.

그럼에도 이 학자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가 미국에 유리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로비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꼬집었다.

이스라엘의 로비로 인해 미국의 중동정책은 상당히 편중돼 있었고, 그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로비의 영향이 아니었다면 시리아 책임법은 없었을 것이며 미국의 대시리아 정책은 미국의 국익과 조화를 이루었을 것"이라며 "미국이 다른 정책을 썼다면 이스라엘의 정당성과 지역적 우위를 보장해 주는, 가장 고집스럽고 완강하고 폭력적인 적, 하마스, 헤즈볼라, 이슬람 지하드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줄여줄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평화조약을 탄생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 세대에 걸쳐서 팔레스타인 지도자를 살해하고 투옥하고 격리하기 위해 힘쓴 결과 하마스와 같은 단체가 권력을 잡게 되었고, 협상을 통한 갈등 해결에 찬성하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줄어들었다"며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이스라엘과 로비가 함께 지지한 것으로, 결국 이스라엘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란에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고 밝혀 이스라엘만을 두둔하는 미국의 정책이 오히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익을 더 깎아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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