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타니 쌩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 대사와 면담하고 양 지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태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도심항공교통(UAM)과 그린수소 등신산업 분야에서 태국 지방정부와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타니 쌩랏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제주를 도심항공교통, 그린수소 등 새로운 청정 도시로 탈바꿈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태국도 관광, 헬스케어, 청정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어 제주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도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문화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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