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사업’을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제주 농업 현장에 최적화하는 개발사업으로, 농가 실증을 거쳐 개선된 로봇은 도내 농가에 임대·보급될 예정이다.
제주 농업은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작업이 농업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장시간 중노동으로 인한 허리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제주도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업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