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청순한 줄리엣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3세.
미국 연예 매체들은 핫세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핫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올리비아 핫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며 "그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이 있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추모 글을 게재했다.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데뷔한 핫세는 당시 15세의 나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으로 그는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세기의 미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