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Y] 감각적인 목사의 은밀한 사생활, 청년들은 왜 그에게 이용당했나? / 네일숍 그녀를 조심하세요!

  • 2025.01.17 11:27
  • 11시간전
  • SBS
궁금한이야기Y 감각적인 목사의 은밀한 사생활과 네일숍 진상 고객

12년 차 베테랑 네일 아티스트 홍 원장(가명)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이상한 손님이 나타났다며 제보를 해왔다. 지난 23년 12월, 그녀의 가게에 전화를 걸어왔다는 손님은 큐티클 라인에 1mm 빈틈이 생겼다며 이를 채워달라고 요구했다. 이상한 점은 불과 하루 전 다른 가게에서 이미 시술을 받은 손님이었다고 했다. 다소 당황스러운 요구였지만 흔쾌히 부탁을 들어줬다는 홍 원장. 손님은 시술이 만족스러웠는지, 한 번 더 가게에 찾아와 긍정적인 리뷰를 작성하고 돌아갔다. 문제는 다음 날부터 홍 원장을 향한 손님의 전화와 문자 테러가 시작됐다는 것. 대체 홍 원장과 손님 사이엔 무슨 일이 있던 걸까?

하루에도 수십 통의 문자를 보낸다는 손님의 정체는 바로 50대 정 씨(가명). 그녀가 끊임없이 문자를 보내는 이유는 역시나 네일아트에 빈틈이 보인다는 것. 결국 홍 원장은 정 씨의 집요한 요구에 네일아트 비용을 전액 환급해 줬다고 했다. 그런데 정 씨의 연락을 받은 사람은 더 있었다. 인근 네일숍 사장인 강 원장(가명) 역시 계속되는 네일 보수 요청에 무려 3번이나 무료로 수정을 봐줬다고 했다. 사정이 이런 탓에 이 지역 네일숍 원장들 사이에선 그녀가 공짜로 시술을 받기 위해 계략을 꾸민 거라는 의혹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게다가 정 씨의 ‘문자 테러’를 받은 곳은 네일숍뿐만이 아니었다. 근처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박 실장(가명) 역시 커트와 파마 시술을 했다가 약 4개월 가량 정 씨의 연락에 시달렸다고 했다. 정 씨의 계속되는 항의에 박 실장도 시술 비용을 전액 환급해 줬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보상금 30만 원까지 요구했다.

심지어 금액을 깎아가면서까지 보상을 요구했다는 정 씨. 대체 그녀가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17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호화스러운 목사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알아본다.

온몸에는 명품을 휘감고, 고급 외제차를 여러 대 몰고 다니는 한 남자. 화려한 겉모습을 가진 이 남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한 교회의 목사라고 했다. 게다가 그는 젊은 감각을 지녀 진취적인 설교로 청년 신도들을 감동케 하는 목사로 유명했다. 그런데 그의 설교에는 한 가지 특이점이 있었다. 교회에 드리는 예물인, 십일조에 대해 다다익선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많이 벌어 많이 내는 것을 은혜라 하며 소득의 10분의 9인 십구조를 내도록 설파했다. 목사를 따르던 청년 신도들은 십구조 헌금을 내기 위해 과외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그렇게 번 돈 전부를 헌금으로 바쳤다.

청년들끼리 헌금 경쟁을 부추기고, 헌금 액수가 줄면 게으름에 관한 성경 구절로 청년들을 몰아붙이기까지 했다는 윤 목사. 급기야 청년들은 대출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돈을 빌리면서 헌금을 바쳤다. 피해 청년 수진(가명) 씨가 냈던 헌금은 무려 17억. 하지만 언젠가부터 청년들은 헌금의 쓰임에 관해 윤 목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윤 목사는 고급 아파트에 살며 명품 쇼핑을 자주 했기 때문이다. 그의 실체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던 피해 청년들은 제작진에게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충격적이게도 몇몇 여성 신도들이 윤 목사에게 원치 않는 성관계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성 신도들의 폭로는 과연 사실일까? 제작진은 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윤 목사를 찾아가 보았다. 하지만 그는 완강히 자기 잘못을 부인하며 자리를 피할 뿐이었는데... 젊고 화려한 패셔니스타인 윤 목사가 감추고 싶은 비밀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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