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월 1일 입도한 외국인 관광객 1명이 홍역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결과 2월 6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확진자는 베트남에서 한 달 보름가량 체류하다 1월 22일 입국했으며, 제주 입도 전까지는 서울에 머물렀다.
발열 등 증상은 3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홍역은 제2급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주요 증상이며, 면역이 불충분한 경우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