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의 3선 저지를 위해 '반이기흥 연대'에 나선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는 19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성사에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신욱 교수와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등 4명의 후보는 지난 17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지난 8년간 체육회를 이끈 이기흥 회장이 '한국 체육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판단하고 연임 저지를 위해 '반이기흥 연대'를 구축했지만 후보 단일화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유승민 후보가 '국민 여론조사'를 단일화를 위한 지표로 활용하자는 주장을 펴는 가운데 후보 간 이견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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