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올림픽·월드컵 독점 중계는 어쩌다 '독이 든 성배'가 됐나?
JTBC 올림픽·월드컵 독점 중계는 어쩌다 '독이 든 성배'가 됐나?

무료 지상파 방송사가 아닌 JTBC가 올림픽을 단독 중계한다는 점에서 대회 전부터 보편적 시청권 논란이 불거졌다. 물론 한국의 유료방송 가입자 비율이 96%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JTBC는 올림픽 단독 중계가 현행 방송법상 보편적 시청권을 저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보다 먼저 보편적 시청권을 도입한 영국 등 유럽에서 무료 지상파가 올림픽과 월드컵을 중계해야 한다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 다만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해 일본 국가대표팀의 경기와 월드컵 준결승과 결승전은 NHK와 민영방송을 통해 중계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지상파 방송은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중복 중계해 왔다. 일본 방송사들이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경기를 방송사별로 분배해 중계방송을 해왔던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물론 방송사 입장에서 광고 매출 확대를 위한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중복 중계나 올림픽 인기 종목 편중 중계를 완전히 버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 만약 특정 방송사가 더 많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중계권료를 부담하는 장치도 수반돼야 한다. 또한 뉴미디어의 중계권료 부담 비율을 높이기 위해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방송사가 중계하는 게 바람직한지도 고민해야 할 문제다. 이를 위해 월드컵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의 범위를 월드컵 모든 경기가 아니라 한국 경기와 준결승, 결승전 정도로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월드컵 #올림픽 #중계 #중계권 #경기 #단독 #중계권료 #일본 #독점 #방송사 #jtbc #한국 #보편적 #대표팀 #시청권 #대회 #유럽 #매출 #부담 #북중미 #중복 #지상파 #확보 #재팬 #치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