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연이은 '불법촬영' 사건에..."학교전담경찰관 배치"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일 최근 제주도내 학교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자치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으로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제주 자치경찰을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임명해 제복 근무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제복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내년에도 가능하다면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학교를 확대하고, 향후에는 학교마다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향후 교육행정협의회 때 이 문제를 도지사와 협의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이날 최근 청소년인권단체에서 제기한 청소년 축구대회 관련 한 고등학교 내 응원연습 과정에서 빚어진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하고 싶은데, 일단, 이에 대한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됐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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