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 콘서트’에서 ‘데프콘 썸 어때요’로 사랑받고 있는 신윤승, 조수연 콤비가 KBS 2TV 영화 전문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1+1’ 코너로 새롭게 입을 맞춘다.
2006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영화가 좋다’는 국내외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중에서도 ‘1+1’은 맛깔나는 리액션의 진행자가 각기 다른 두 편의 영화를 하나의 주제로 엮어 새로운 시각으로 비교해서 보여주는 대표 코너다.
‘영화가 좋다’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신윤승과 조수연은 ‘개그 콘서트’에서 소개팅 콘셉트의 코너 ‘데프콘 어때요’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월부터는 시즌2 격인 새 코너 ‘데프콘 썸 어때요’를 통해 소개팅 후 썸타는 남녀의 데이트를 보여주며 한층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KBS “아침마당”, JTBC “아는 형님”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5월 결혼설’이 언급되기도 했던 만큼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영화가 좋다’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개그 콘서트’의 부활을 견인한 신윤승, 조수연의 합류가 ‘영화가 좋다’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가 좋다’는 작년 10월 개편을 통해 더 참신하고 탄탄하게 돌아왔다. 배우 최강희가 데뷔 30년 만에 첫 고정 MC를 맡아 다양한 코너를 새롭게 선보인다. 영화의 줄거리나 장르적 재미를 소개하는 흐름에서 벗어나 작품의 여러 측면을 살펴보고 평론적 요소도 넣어주는 '달콤살벌한 강희 씨네'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현시점에 봐야 하는 작품을 윤성은 영화 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는 ‘오늘 뭐 볼까?’, 국내외의 다양한 신작을 소개하는 ‘새로고침’, 개봉을 앞둔 작품의 감독과 배우의 인터뷰를 통해 보다 깊은 정보를 제공하는 ‘개봉전야’ 등의 코너가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KBS2TV의 대표 영화 전문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 방영되며, 신윤승, 조수연이 새롭게 진행하는 ‘1+1’은 오는 3월 15일(토) 첫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