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구조된 길고양이 엄순이가 출산을 위해 집으로 오는 순간 시청률 5% 까지 껑충!

  • 2025.05.07 10:15
  • 16시간전
  • SBS
강아지 알콩이 크롱이 아리아, 달호

SBS '동물농장'은 4일 연휴와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특별한 동물 이야기 3편을 선보였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인연을 다룬 이번 방송은 민서 씨 부부와 임신한 길고양이 엄순이의 감동적인 사연에 분당 최고 시청률 5%까지 뛰어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첫 번째 이야기는 야구 연습장을 찾아온 견공 대가족의 사연이다. 아빠 덕구와 엄마 덕순, 그리고 4마리의 새끼들로 구성된 이 가족은 매일 연습장을 찾아와 관리자 언수 씨에게 육아를 맡기고 부부는 그늘에서 쉬는 독특한 일과를 만들어냈다. 도심 한복판의 야구 연습장을 찾아온 아빠 덕구와 엄마 덕순, 그리고 그들의 4마리 새끼들로 이루어진 대가족은 야구 연습장을 운영하는 언수 씨의 일상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바꿔놓았다.

언수 씨가 면밀히 관찰한 결과, 이 가족은 연습장 인근에 위치한 낡은 공장의 허름한 견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더욱이 그들이 머무는 공간은 기본적인 안전과 위생이 보장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무도 없다고 생각했던 공장의 대표님을 만나고 어느날 우연히 떠돌이 개로 만나 쉴 자리와 먹이를 챙겨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언수 씨는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견공 가족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로 결심한 그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 견사를 새로 지었다. 반려견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마당에는 튼튼한 펜스를 설치하고 푹신한 잔디를 깔아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처음에는 경계심이 많은 덕구와 덕순을 새로운 공간으로 데려오는 것이 큰 도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뜻밖에도 두 견공은 순순히 새 보금자리를 받아들였고, 새끼들과 함께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갔다.

두 번째 이야기는 임신한 길고양이 엄순이의 감동적인 출산 이야기다. 민서 씨 부부의 단골 길고양이였던 엄순이는 4개월간의 임신 징후로 병이 아닐지 걱정을 자아냈지만, 구조 후 검진 결과 건강한 6마리의 새끼를 임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길고양이 엄순이와 아들 까리는 민서 씨 부부의 노력으로 구조되어 검진을 마치고 부부가 마련한 방에 입주해 모든 새끼를 건강하게 출산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것은 말농장의 든든한 지킴이 견공 4총사의 이야기다. 파란 하늘과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한 승마장에는 손님이 들어가자 이곳의 마스코트 4총사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저마다의 매력으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F4의 대장 '알콩이'는 승마가 특기다. 말 등에 올라타 능숙하게 균형을 잡는 모습이 한두 번 타본 솜씨가 아니다. 어려서부터 말들과 같이 컸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군기반장 '크롱이'는 오늘도 승마장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애쓴다. 동료를 괴롭히는 말은 꼼짝 없이 크롱이 에게 당한다.

막내 라인 '아리아'와 '달호'는 엎지른 말들의 사료까지 훔쳐 먹는 천진난만(?) 사고뭉치다. 하지만 이런 녀석들도 진지해지는 순간이 있다. 쥐 잡기는 4총사의 협동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손발이 착착 맞는다. 야밤에 탈출한 말을 잡아내고 농장 주인 아저씨와 산책을 하는 말이 놀라지 않게 야생동물을 쫒아 내는것도 4총사의 일이다. 4총사들로 인해 아이들 보다 자신이 더 행복해 고맙다는 주인 아저씨는 오래오래 같이 살자며 4총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SBS TV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끝.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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