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무인기, 北에 또 보냈다”

  • 2025.06.29 08:00
  • 6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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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무인기, 北에 또 보냈다”

지난해 10월, 북한은 우리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삐라를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평양 상공에서 추락한 무인기 사진까지 공개하며, 또 무인기를 보내면 응징하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우리 정부와 군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모호한 입장으로 일관했다. 이후 12.3 비상 계엄이 터지면서, 북한을 도발하려 무인기를 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스트레이트’는 당시 무인기 침투 작전에 깊이 관여한 군 내부자들의 증언을 확보했다. 당시 우리 군에서 평양 무인기 침투에 관여한 복수의 증언이었다. 어느 것 하나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그 충격적인 진실을 취재했다.

구속 취소 이후,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는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내란 주요 인물들은 구속 기간 만료가 임박하면서 하나, 둘 풀려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사건을 인계받자마자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구속 기소했다. 불과 며칠 만에 할 수 있던 일들을 검찰은 그동안 왜 방관하고 있었던 것일까. 법원 역시 내란의 무게를 외면한 채, 재판 진행 속도와 방식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불법 계엄 이후 7개월, 아직 무엇 하나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그날의 진실을 규명해야 할 역사적 과제가 특검 앞에 놓였다.

대선 직전 조용한 내조만 하겠다던 약속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내내 김건희 여사의 위세는 대통령 이상인 듯했다. 대통령실에서 제공하는 사진은 언제나 김건희 여사가 중심에 있었다. 그리고 김 여사와 코바나콘텐츠 시절부터 사적으로 인연을 맺었던 인맥들은 대통령실 곳곳에 자리하며 김 여사를 뒷받침했다. 이들은 김 여사의 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 ‘한남동 라인’이라 불린 이들을 해부했다.

숱한 의혹에도 김건희 여사만큼은 예외였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형식적인 ‘황제 출장수사’ 한 번으로 김 여사를 무혐의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비화폰으로 민정수석과 통화한 사실까지 밝혀졌다. 명태균 씨를 통해 각종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 건진법사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 등 김건희 특검이 규명해야 할 의혹만 16개. 김건희 특검의 과제와 의미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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