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다큐멘터리 과 이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가 주관하는 'T4P(Together for Planet, People, Peace) 미디어 어워즈'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각각 '비디오-지구(Planet)' 부문과 '비디오-평화(Peace)' 부문에서 최고상에 올라, 한국의 공영방송으로서 환경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지구(Planet)’ 부문 최고상을 받은 은 조선시대 누각의 백미인 전북 남원의 ‘광한루’와, 이를 품은 정원인 ‘광한루원’을 1년 4개월간 장기 촬영한 작품이다. 오랜 세월 정원을 지켜온 광한루의 시선으로,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식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조명했다.
이 작품은 도심 속 정원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동식물과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가 추구해야 할 ‘자연스러운 공존’의 의미를 품격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화(Peace)’ 부문 최고상을 받은 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더욱 심화된 사회적 고립과 단절의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한 작품이다. 직장을 잃고 질병에 시달리며 생계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이들의 삶을 추적하고, 고독사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조명하며 사회적 포용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환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BU의 T4P 미디어 어워즈(Together for Planet, People, Peace Media Awards)는 '지구(Planet)', '인류(People)', '평화(Peace)'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비디오 및 오디오 부문에서 우수 저널리즘 콘텐츠를 선정하는 국제상이다. 해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50여 방송사가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탄 파로에서 열린 제10회 ABU 기후 행동 및 재난 예방 미디어 서밋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KBS 콘텐츠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T4P 미디어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공영방송으로서 환경과 인권, 세계 평화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조명하는 콘텐츠의 공익성과 작품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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