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내 남은 연애] 0분, 50분… 시간 앞에 미묘해진 감정들, 버킷리스트 데이트 후 러브라인 ‘대혼란'

  • 2026.08.19 11:23
  • 50분전
  • SBS
데이트를 하는 출연진

SBS ‘내 남은 연애’ 0분, 50분… 시간 앞에 미묘해진 감정들,

버킷리스트 데이트 후 러브라인 ‘대혼란'

- 서로빈, 김종은이 입혀준 겉옷에 “마음의 표현일까?” 설렘 → ‘0분’ 확인 후 충격

- 한도곤·김나영 “적극적으로 플러팅해요?” 직진 속 ‘으른의 데이트’ 새 가능성?

- 김선호·정예지, 또다시 ‘50분 대 50분’… 착잡함 속 김선호 실언에 MC들 단체 탄식

투병으로 놓쳤던 평범한 순간들이 특별한 데이트로 되살아난 가운데, 상대에게 건넨 ‘시간’이 청춘들의 엇갈린 마음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지난 17일(월) 방송된 SBS ‘내 남은 연애’(연출 이은솔) 3회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이 투병 중 꿈꿔왔던 순간을 담아 직접 준비한 ‘버킷리스트 데이트’가 펼쳐졌다. 김종은-서로빈, 김선호-강민영, 한도곤-김나영의 새로운 만남부터 한도곤-서로빈, 김선호-정예지의 두 번째 데이트가 이뤄진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설레는 직진과 안타까운 오해 등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은과 서로빈은 탁구장에서 첫 데이트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소원 들어주기 내기를 걸고 승부를 펼쳤고, 서로빈은 끊임없이 김종은에게 질문을 던지며 호감을 표현했다.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쌀쌀한 날씨에 김종은이 서로빈에게 직접 겉옷을 입혀주자 서로빈은 “이것도 마음의 표현일까”라며 설렘을 키웠다. 그러나 데이트 종료 후 김종은에게 받은 시간이 ‘0분’임을 확인한 뒤 “10분의 시간을 보내줄 마음이 없구나. 너무 속상했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선호와 강민영의 교복 데이트는 ‘단짠’ 감정선을 그려냈다. 어린 시절 투병으로 학창 시절 추억이 부족한 강민영을 위해 김선호는 교복을 입고 즉석 떡볶이를 먹는 버킷리스트를 실현했다. 두 사람은 빈티지 캠코더로 서로를 담으며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김선호가 강민영의 말투로 무안했던 순간을 언급해 미묘한 어색함이 흐르기도 했다. 데이트 종료 후, 김선호에게 받은 시간이 ‘0분’임을 확인한 강민영은 데이트 자체에는 만족하면서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어른스러운 매력이 돋보인 한도곤과 김나영의 'LP바·야장 데이트'는 시청자들에게 몽글몽글한 설렘을 안겼다. 음악 취향이 통한 두 사람은 이소라의 LP를 들으며 솔직한 질문과 답변으로 분위기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나는 어떤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플러팅해요?”라는 김나영의 기습적인 플러팅에 한도곤 역시 미소를 지었고, 이들의 모습에 MC 최예나는 “‘나곤’ 커플의 그림체가 너무 좋다”라고 환호하며 새로운 러브라인의 탄생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어진 한도곤과 서로빈의 두 번째 데이트에서 한도곤은 서로빈을 향해 "호감 가는 사람은 한 명"이라며 망설임 없이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로빈은 한도곤이 ‘어른 남자’처럼 느껴져 어렵고 네 살 이상의 나이 차이는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에 자신이 또다시 건넨 100분과 달리 돌아온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도곤은 “나에 대해서 별로 생각이 없으시구나"라고 씁쓸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6년 전 블로그 비밀 댓글로 이어진 영화 같은 인연이 밝혀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김선호와 정예지의 두 번째 데이트는 극적인 감정 변화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포에서 막걸리를 기울이던 중 매운 닭발에 당황한 정예지를 빤히 바라보는 김선호의 눈빛은 영화 '늑대의 유혹'을 연상시키며 여전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 사람에게 직진할 것인지를 묻는 정예지의 질문에 김선호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더 이야기해보겠다"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데이트 직후 “오늘 유난히 길다"라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발언을 남기며 MC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결국 서로에게 건넨 시간이 지난번과 동일한 ‘50분’임을 확인한 두 사람은 "확신이 없구나"라며 착잡함을 털어놓았다. 영화 같은 인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시간이 끝내 ‘50분’에서 멈추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드디어 청춘들의 나이와 직업 공개가 예고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새로운 규칙으로 시간의 방향이 뒤바뀌고, 엇갈린 관계의 틈을 파고드는 새로운 인연까지 등장하며 러브라인이 또 한 번 요동칠 전망이다.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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