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 미스터 트롯견, 안녕 푸바오②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 그 마지막 이야기

  • 2024.04.05 08:50
  • 2개월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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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외길견생이라는 구름이는 다른 음악 장르에는 반응 제로, 무관심 일색이고 오로지 트로트에만 반응한다. 티브이에서 트로트 자락이 흘러나오자 언제 졸았냐는 듯 벌떡 일어나 울부짖는 녀석은 잠을 자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트로트가 들리면 하던 일도 멈추고 노래 장단에 맞춰 반응을 한다고.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트로트 열풍! 티브이에서 흘러나오던 트로트를 듣고 어느 순간 한두 소절 따라 부르던 것이 그 시작이었단다. 그런데 실력이 점점 일취월장하더니 어느새 한 곡을 모두 따라 부르게 됐고, 최근엔 섬세한 노래 스킬(?)까지 터득하게 됐다는데.. 그렇게 시작된 트로트 사랑이 점점 깊어져 이젠 1년 365일 오로지 트로트 생각뿐이라는 녀석. 구름이의 애틋한 트로트 사랑과 그 비밀이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지난 주, 한국에서의 마지막 퇴근길을 앞둔 푸바오를 보기 위해 판다월드를 가득 메운 인파들. 마지막 인사를 보내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늘 그랬듯 경쾌한 발걸음으로 퇴근길에 올랐던 푸바오는 퇴근 직후 중국으로 가기 전 반드시 거쳐야할 검역 생활을 시작했다.

시간은 무심히 흐르고 흘러, 푸바오와의 이별이 코앞으로 다가온 그날, 푸바오에게 전하는 마지막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강철원 사육사는,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데. 할부지 강사육사는 손녀 푸바오에게 어떤 마음을 전하고 싶었을까? 그리고, 결국 찾아오고야 만 푸바오와의 이별. 그 생생한 현장이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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