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농기센터, 딸기밭의 숨은 영웅, 천적이 해충 잡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시설딸기 재배 시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천적' 활용 기술을 도입해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부지역 시설딸기 재배농가 5개소를 대상으로 '천적 활용 시설재배지 병해충 방제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딸기의 주요 해충 발생시기에 맞춰 해충별 천적 6종을 투입해 해충 밀도를 낮추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성돈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천적의 방사 시기와 사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사업의 성공 요인"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병행해 천적 투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